복면가왕 (사진=방송 영상 캡처)

‘복면가왕’ 왕밤빵이 2연승을 이룬 가운데, 그 정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축음기’와의 대결에서 ‘왕밤빵’이 승리하며 88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날 축음기는 박정현의 ‘미아’를, 왕밤빵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왕밤빵이 69표를 얻으며 축음기를 누르고 2연승을 차지했다. 왕밤빵은 “최선을 다해 부른걸 알아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며 가왕 등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면을 벗은 ‘축음기’ 정체는 실력파 보컬 천단비로 밝혀졌다. 가왕 방어전에서 패한 천단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게 노래하는 무대가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있겠냐마는 유독 또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 하나 더 생겼다. 열심히 더 노래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누리꾼들은 ‘왕밤빵’의 정체에 관심을 보이며 추측에 나섰다. 현재 가수 김용진과 뮤지에게로 다수의 의견이 모아지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김용진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봄날’ OST 들어보면 비슷함”, “뮤지라기엔 체격이 크다”, “음색이 김용진”, “김용진 노래와 창법 비슷하다” 등의 근거를 내세우며 주장하고 있다.

또한 뮤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마이크 안든 손동작이 뮤지와 일치”, “김동률 임재범 모창 하는 게 뮤지 같다”, “패널들이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인 것 같다고 했을 때 김성주 뜨끔함” 등으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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