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초·중·고 교과과정에 인성교육 시간 늘려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직 장관·대학총장, 암기식 교육 비판
    전직 장관, 대학 총장 등 각계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중·고교 교과과정에서 인성교육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의 교육개혁추진위원회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신영무 바사연 상임대표, 이여성 전 현대로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정 전 총장은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입학을 위한 ‘입시지옥’은 한국 학생의 99%를 패배자로 만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인 대전환기에 맞지 않는 암기식 교육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인간만의 가치를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암기 위주의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인간다움’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인천글로벌캠 학생 수 50배↑…유학비 절감·지역경제 활기

      인천 송도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는 올 가을학기 해외에서 온 유학생 14명이 입학했다. 지난해 5명에서 크게 늘었다. 토드 켄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14명 중 7명이 K팝 등 한류를 체험하기...

    2. 2

      [교육 브리프] 한국 교육환경 평등권, 선진국 가운데 중상위권

      선진국이라고 해서 모든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접근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한국 교육환경의 평등성은 선진국 중 중상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본부의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가...

    3. 3

      [교육 브리프]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 포럼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인문학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도서관협회의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