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톨로지(Ontology),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서 퍼블릭 블록체인 현황과 전망 논의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Korea Blockchain Expo)'가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경닷컴과 딜로이트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하루 4개씩 총 8개 세션에 약 40여명의 강연자가 단상에 올라 블록체인 정책과 산업 전망에 대해 논하고 지자체와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온톨로지에서 글로벌 에코시스템 총괄을 맡고 있는 Daniel은 "온톨로지란 단순 기술 플랫폼이 아닌 모든 데이터 소스와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코더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교환,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하며, "네트워크 보안과 툴 부족으로 인해 현재 블록체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단절됐다"고 지적했다.
온톨로지(Ontology),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서 퍼블릭 블록체인 현황과 전망 논의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애플리케이션’ 원탁 포럼에서 '대중들에게 퍼블릭 블록체인을 알리는데 어떠한 어려움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Daniel은 "퍼블릭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초기 기술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정부도 이 기술로 어떠한 것을 해야 할지 모르며 툴과 인프라 모두 부족하고 이 산업에 대한 규제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주요 사업으로 도입하기에 비용구조, 신뢰성, 인력, 프레임워크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퍼블릭 블록체인을 알리는 게 어렵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상업화까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 사용화 단계에 있지만, 곧 게임 및 콘텐츠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여전히 확장성에는 문제가 있지만, 추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온톨로지는 분산 원장과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포함하는 새로운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분산된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플랫폼이다. 이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어플리케이션이 사용하고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적용할 수 있다. 분산 네트워크에서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도록 분산된 디지털 신원 프레임워크와 분산된 데이터 거래 프로토콜 등 기본 인프라 수준에서 적용될 수 있는 공통 모듈을 제공한다. 실제로 어플리케이션이 온톨로지에 적용되었을 때의 시나리오에 따라 계속해서 새로운 공통 모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톨로지는 11월 6일 서울에서 '온톨로지 블록체인 기술 워크샵'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 워크샵은 온톨로지 해커톤 시작 전, 온톨로지 프로그래밍 입문 기술 교육을 위해 온톨로지 기술자들이 준비한 특강이다. 자세한 사항은 eventbrite 사이트에서 'ontology'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