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인(Z:IN) 벽지가 업계 처음으로 환경부가 주는 환경성적표지(EPD)인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지아 패브릭’, ‘베스띠’, ‘테라피’, ‘스타일’ 등 벽지 제품 4종이 물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중 ‘물발자국’ 인증은 제품 생산과 사용 전 과정에서 취수·배출수의 수질 및 소모된 물의 양이 수자원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정량화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지인 벽지는 이번 물발자국 인증으로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적 스모그 등 환경성적표지의 7개 환경영향 범주에서 모두 인증을 받게 됐다.

LG하우시스는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한 자재를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 때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에 물발자국 인증을 마친 벽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0년 업계 처음으로 바닥재 제품에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이래 바닥재, 벽지, 단열재 등 건축자재에 저탄소 인증, 환경성적표지 등을 획득했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는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환경 정보 공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며 “고객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해 나갈 것”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