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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회 "사우디 왕세자 축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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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슈끄지 살해 파문 확산
    에르도안 "23일 낱낱이 공개"
    메르켈 "첨단무기 수출 중단"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사우디는 우발적 살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미국 의회에선 “사건 배후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개국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추가로 조사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4억1600만유로(약 5401억원) 규모 첨단 무기의 사우디 수출을 보류하기로 했다. 캐나다 역시 150억캐나다달러(약 13조원)어치 장갑차 등의 수출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여야 상원의원들은 공공연히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 랜드 폴 상원의원(공화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왕세자가 연루됐으며 사건을 지휘했다고 확신한다”며 “경제 제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왕세자를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들(사우디)의 이야기는 두서없고 분명히 속임수와 거짓말”이라면서도 “그(왕세자)는 진정한 애국자며 사건이 그의 책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두둔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의 한 행사장에서 “23일 적나라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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