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노화가 생체의 미세한 염증반응에 의해 촉진 된다는 '노화의 분자염증 가설'을 세계 최초로 내놨다. 이 가설에 따르면 운동, 식이제한 및 노화조절 물질을 통해 노화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이 가설을 바탕으로 시스템 생물학에 근거한 새로운 신약개발 체계를 도입해 노화제어 신약 및 화장품 개발에 기여했다.
이 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1970년 공동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을 준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