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포스터/사진=쇼박스
'암수살인' 포스터/사진=쇼박스
'암수살인'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율 15.3%를 기록 중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베놈' 53.3%에는 밀리지만, 한국 영화중에선 가장 높은 성적이다.

'암수살인'은 이미 수감된 살인범(강태오 분)가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에게 7건의 추가 살인을 고백하면서 피해자들을 추적해가는 새로운 형식의 범죄 드라마다.

'암수살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개봉 전 피해 유가족들이 상영금지가처분신청서를 접수해 법적 분쟁이 발발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유족 측이 제작사화 김태균 감독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여 소를 취하했다.

'암수살인'은 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 및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언론 매체 및 관객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묵직한 드라마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암수살인'은 오는 3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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