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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병 환자 장기유치용 카테터, 다음달부터 건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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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병 환자의 중심 정맥 내 카테터 유치술 때 사용하는 장기유치용 포트형 카테터에 대해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은 전했다. 장기유치용 포트형 카테터는 화학 및 영양공급 요법 등을 위해 피하조직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 저장고인 포트를 이식하는 장치다. 3개월 이상 장기간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혈액투석 시행 만성신부전 환자,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등에 대해서만 급여로 인정했다가, 이번에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조치로 장기간 치료를 받는 혈우병 환자의 치료가 용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출혈이 정상적으로 멈추지 않는 질환이다. 항혈우인자 주사제를 지속해서 정맥에 투여해야 한다. 주 2∼3회 반복해서 투여하기 때문에 말초혈관 확보가 어려울 때 장기유치용 포트형 카테터가 필요하다.

    반복적 말초 정맥 천자가 어려운 만 19세 미만 환자나 만 19세 이상 중고도비만 환자, 어깨와 팔꿈치의 운동 제한으로 자가 주사가 불가능한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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