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솔라시도'의 미래상을 일반에 공개한다.

도는 오는 20~23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에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비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는 2005년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구성지구에 조성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첨단농업단지, 자율자동차 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한 스마트시티형 관광레저도시가 지향점이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도시관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하고, 인공태양 조형물과 미러룸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의 미래상을 보여주기로 했다.

김양수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백지 상태 신도시'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스마트관광과 스마트팜, 태양광발전, 마이크로그리드, 자율자동차 등의 미래 기술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곳임을 중점 설명하겠다"며 "솔라시도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조속한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최적지임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는 사업 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참가를 준비해왔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