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14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반도체주 강세에 231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48% 상승했다.

스타워즈 참가자 10팀 중 8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는 등 최근 부진을 털어버리는 모습이었다.

김우준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부장이 이날 5.20%포인트의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각을 드러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2.05%로 확대됐다. 누적수익률 기준 2위다. 김 부장은 이날 네패스신소재를 400주 팔아 158만2000원을 벌었다.

사영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대리는 4.46%포인트의 일수익률을 기록했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사 대리는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냈다. 누적손실율은 14.14%로 줄었다. 이날 매수한 아이디스가 14.75% 오르며 207만1000원의 평가 이익을 안겨준 덕분이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도 1%대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대부분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