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에 내리자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부진한 성적을 냈다. 10팀의 참가자 중 8팀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2282.92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강세로 0.74% 올랐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나타내며 큰 거래를 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이날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0.42%포인트였다.

박노영 한국투자증권 대전지점 차장만 이날 3%포인트 이상 수익률(3.43%포인트)로 가장 돋보이는 거래를 했다. 누적수익률을 5.93%로 확대했다.

박 차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2주 샀다. 기존에 보유중인 물량은 191주였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34% 오르며 77만1000원의 평가 이익을 안겨줬다. 셀트리온과 신대양제지도 2~3% 오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안종수 한화투자증권 리더스라운지 강남지점 부장은 0.67%포인트 수익률을 달성했다. 누적수익율은 2.09%로 늘었다. 안 부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장바구니에 담겨있던 대원미디어와 인트로메딕이 각각 1.58%와 1.14% 오른 덕에 이익을 봤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