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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장 추천제' 10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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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코드인사 길 터놔
    정부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던 공공기관장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관련 부처나 단체의 추천을 받아 뽑기로 했다. ‘낙하산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 2008년부터 주요 기관장을 공모를 거쳐 선발했는데 10년 만에 추천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능력 있는 후보자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공공기관장 등 임원 후보자 모집 방식을 추천제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추천만으로도 공공기관장을 선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경영혁신 지침’을 개정해 올 연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낙하산 인사를 막고자 공모제를 도입했으나 실효성이 없었다”며 “능력 있는 사람이 있어도 본인이 지원을 안 하면 아예 뽑을 수 없다는 것도 공모제의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은 관련 단체나 학계, 관계 부처로부터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가 대놓고 낙하산을 내려보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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