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경연 "올 조세부담률 22%… 역대 최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세수입 302조 넘어설 듯
    올해 한국 국세 수입이 사상 처음 300조원을 넘어서고, 조세 부담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올해 예상 국세 수입이 30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265조4000억원보다 47조1000억원(14%)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연간 국세 수입 중 6월까지 걷은 국세 수입액(157조2000억원)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국세수입 비중(52.0%)과 같다고 가정해 산출한 액수다. 국세 수입은 △2012년 203조원 △2015년 217조9000억원 △2016년 242조6000억원 △2017년 265조4000억원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어 올해 처음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조세 부담률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높은 21.6%로 예상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조세 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세와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GDP 증가 속도보다 세수가 더 빠르게 늘어날 때 상승한다.

    정부가 세수 추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국민으로부터 올해 더 거둬들이는 세금도 3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가구당 178만원가량을 더 걷은 셈이다.

    정부가 편성한 본예산 대비 더 거둬들인 초과세수는 2016년 19조6000억원, 2017년 23조1000억원 등계속 불어나는 추세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경연 "올해 국세수입 303조원·조세부담률 22%… 역대 최대"

      "세수 오차율 계속 상승…세 부담 낮춰 경기 활력 높여야"올해 우리나라 국세수입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서며 조세부담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

    2. 2

      570만 자영업자 아우성에… 세금 7조 퍼붓는 '백화점식 응급처방'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은 숙박·음식 편의점 개인택시 등 전국 570만 자영업자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3. 3

      한경硏 "31개 대기업그룹이 수출 3분의 2 담당"

      주요 대기업그룹 31곳이 국가 전체 수출의 3분의 2를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구개발(R&D) 투자, 기부금 기여 등은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상호출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