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독일 "美 입김 없는 유럽통화기금 만들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독일 정부가 미국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금융 결제망과 경제 안전망을 구축하자고 유럽 국가에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경제 제재로 피해를 보는 유럽 기업을 보호하고 이란 핵 합의의 와해를 막기 위해서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이 레드라인을 넘을 때 유럽이 평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유럽통화기금(EMF)과 독립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시스템을 만들어 유럽의 자율성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마스 장관은 “유럽을 희생시키는 미국의 행동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MF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유럽 각국에 구제 금융을 해주는 유럽연합(EU)판 국제통화기금(IMF)이다. 스위프트는 금융회사들이 국제 금융 거래를 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200여 개국의 1만1000여 개 금융사, 중앙은행, 기업 등이 회원으로 있다. 이란을 스위프트에서 배제해 국제 금융 거래를 막으려는 미국의 전략을 무마시키겠다는 게 독일 정부의 취지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독일, 경상흑자 3년 연속 '세계 신기록' 보인다

      독일이 올해 3000억달러(약 335조원)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Ifo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독일이 올해 3년 연속 세계 최대 경상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2. 2

      호박대왕이 반겨주는 홍콩 디즈니랜드, 마카오타워서 즐기는 환상 불꽃놀이

      월 세계 각국에서는 흥겨운 맥주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축제는 더 각별하다.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해주기 때문이다. 현지인들과 뜨겁게 어울리며 그 나라의 문화도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3. 3

      독일도 중국 기업 M&A '퇴짜'

      독일 정부가 첨단기술 유출을 우려해 중국 기업의 독일 기업 인수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독일 경제부는 1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옌타이타이하이그룹의 독일 정밀기계업체 라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