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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 명품 팝업매장 '성지' 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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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통·샤넬 이어 고야드 열어
    "최신 트렌드 민감한 소비자 공략"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GOYARD)’가 다음달 5일 국내 첫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터콰이즈 블루’ 색상의 제품(사진)을 한정 판매하는 등 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하는 한국 여성들이 마케팅 대상으로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서울이 명품 팝업매장 '성지' 된 까닭
    고야드의 첫 팝업스토어는 ‘메종 고야드 그림의 방’이라는 콘셉트로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문을 연다. 고야드는 이 기간 한국 팝업스토어에서만 특별 색상 터콰이즈 블루를 판매할 예정이다. 고야드의 대표 제품인 토트백 ‘생 루이’, 클러치 ‘세나’가 대상이다. 그동안 블랙 그레이 화이트 레드 옐로 그린 버건디 등 13개 색상만 판매해왔던 고야드가 특별 색상을 국내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야드는 또 자신만의 명품백을 소유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핸드 페인팅 서비스 ‘마카쥬’도 선보인다. 터콰이즈 블루 색상의 가방, 클러치를 구입하면 고야드의 장인이 원하는 색상을 그 위에 페인팅해주는 서비스다.

    고야드뿐 아니라 최근 몇 달 새 명품 브랜드의 ‘한국 최초 팝업스토어’가 부쩍 늘었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13~2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 여성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파리컬렉션에서 제일 먼저 신상품을 선보이던 관행을 깨고 한국 영국 일본 홍콩 등 4개국에서 각 1개 매장을 선택해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다.

    샤넬도 올해 6월23일부터 7월13일까지 서울 청담동 편집숍 ‘SJ. 쿤스트할레’에서 세계 최초의 팝업스토어를 냈다. 파리-함부르크 컬렉션의 테마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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