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집 3.0’의 협동조합 모집 및 운영·관리에 있어 양사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시너지시티가 공개한 ‘누구나집 3.0’은 국내 최초 일자리를 주는 아파트를 내세운 일자리창출주거시스템이다.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누구나집 3.0’은 250만 회원을 보유하고 청년주거문제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터팬의 방향성과 맞는다 생각해 협력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광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대표는 ”피터팬은 금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직거래 활성화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청년주거문제를 해소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구나집 3.0’은 임차인이 집 값의 10%를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이 임대주택 사업자 지분을 갖도록 한 사업으로 정부의 지원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가게 만든 새로운 개념의 주거문화이다. 시너지시티는 지난 2014년 인천의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인천 도화지구에 공급된 ‘누구나집 1.0’은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저렴하게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개념 민간임대주택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