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거래 카페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은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에서 총 5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1일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중고차 관련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중고나라는 올 하반기 경기 안산에 첫 중고차 매장을 열 예정인데, JB우리캐피탈이 개발한 대출상품을 판매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JB우리캐피탈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과 중고나라 플랫폼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중고물품 방문매입, 공동구매, 안전결제, 용달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왔다. 월간 실사용자(MAU)가 1600만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