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환율, 무역갈등 대응도구로 삼지 않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동안 중국 당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유도, 미국의 관세효과를 일정 부분 상쇄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ADVERTISEMENT
그러나 이런 급격한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에서 대규모 외국 자본 이탈을 초래하는 등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 역시 이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관측에 좀더 무게가 실린다.
지난 8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은 6.8513위안으로 작년 5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바닥을 찍었다.
ADVERTISEMENT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경제변화에 대응해 미세조정 정책을 펼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유동성을 공급하겠지만 강력한 부양책은 배제한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과도한 부채 문제가 심각한 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적극적인 부채 감축(디레버리징) 정책을 펴왔다.
ADVERTISEMENT
앞서 인민은행은 올해 1월, 4월, 7월에 지급준비율을 각각 인하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은행들이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로 확보된 추가 유동성을 부채기업에 출자하고 주식을 취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디레버리징을 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