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이 지난 6월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6월 모바일앱 순이용자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이 13.1%로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6월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전체 커머스 업계 종합 순위에서는 11번가, 쿠팡, 위메프, G마켓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7월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모바일 2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2채널 구축으로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TV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앤쇼핑만의 특징인 10% 할인과 10% 적립도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모바일 특가샵’도 운영 중이다. 통상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 등 이커머스에서 일반화된 특가 판매 서비스를 도입,매일 새로운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모바일 앱 상에 전시되는 기간 및 시간대에 따라 △핫킬특가 △하루특가 △서브특가로 나누어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모바일 특가샵은 홈 화면 팝업창 노출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도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봄철 미세먼지 이슈와 함께 판매됐던 황사마스크는 3000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특가샵은 전체 취급 상품 수의 확대는 물론 협력사의 판매 확대 및 재고소진의 창구 역할도 톡톡이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