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누적관객 400만 돌파 코앞 '신기록 행진'
'신과 함께2'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회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누적관객수 342만명을 기록중이다. 당일날 동원된 관객만도 57만명을 넘는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날에만 약 125만 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말 동안만 누적되는 관객속도를 감안하면 주말동안 400만명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흥행속도에 전작을 넘어선 흥행도 예측되고 있다. 전작인 '신과 함께-죄와 벌'은 1440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역대 흥행 2위에 랭크됐다.

폭염과 무더위 속에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리면서 관객몰이는 속도를 더하고 있다. CGV, 롯데시네마 등도 모처럼의 영화흥행에 매일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이어지는 얘기다.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선택을 한다. 전작에 이어진 줄거리에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하지만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게 된다.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 하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중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과 함께' 시리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하정우, 주지훈, 마동석, 이정재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3편도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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