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부천 중동 역세권, 광명 철산 재건축 분양 유망"

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7월 셋째주 유망 분양 물량

이번주에는 수도권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현장들이 유망 분양 물량으로 선정됐다. 분양권 고수들은 부천·광명 등에 공급되는 단지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힐스테이트 중동’과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다. 또 속초 시장에서도 신규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776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6곳에서 개관한다.

모델하우스 개관 단지 가운데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눈에 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규모로 짓는이 단지는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서울 주요 권역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바로 옆 부천시청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2021년 예정),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바로 앞으로는 부천 중동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여건까지 갖췄다.

신축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이라는 게 분양권 고수들의 분석이다.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고수들은 이 단지의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 후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 고수 한줄평
월천대사 “먼저 분양한 중동 푸르지오에 형성된 프리미엄을 보고 분양가 비교하면 도움 될 것”
월용이 “분양가가 관건…분양가 상한제 적용 받지 않는 지역인 만큼 묻지마 청약은 금물”
아임해피 “입지 좋지만 분양가 높아…투자보다는 실수요 추천”

경기 광명에서는 대우건설이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광명시 철산동 452에 7개 동, 79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323가구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도 가까워 수도권 도심 및 광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2001아울렛, 킴스클럽, 중앙시장, CGV, 철산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철산동 우체국,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철산공원 및 도덕산공원, 철망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양옆으로 광덕초, 안현초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하안북중, 철산초·중, 진성고, 광명중·고 등 광명 8학군이 가깝다. 철산역 주변 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다.

☞ 고수 한줄평
아임해피 “서울 출퇴근 편한 광명 역세권 새 아파트”
월천대사 “철산 재건축 시대를 여는 상징적 분양…광명사거리 재개발 동반 상승 예상”
월용이 “광명역세권에 빼앗긴 영광 되찾을 10년 만의 신축…중소형도 추첨제 ‘운’ 기대”

지방에서는 속초 해안가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이 유망 현장으로 꼽혔다.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이 단지는 아파트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256가구, 오피스텔 138실이다.

해안가에 위치해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설악산, 속초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고수 한줄평
월천대사 “조망권 있는 동호수 당첨된다면 보유가치 있을 것…속초아이파크와 분양가 비교”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