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에 참석 후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다. 이후 리셴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국 정부 및 기관의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한 난초에 외국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국빈만찬 등도 이날 예정된 일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신(新)남방정책에 힘이 더욱 실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