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내 종전선언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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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도착…현지언론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한국과 싱가포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은 협력의 큰 자산”이라며 “첨단제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금융기술), 바이오·의료 등 첨단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 인도 순방을 마치고 싱가포르에 도착해 현지 신문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간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업을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현재 남북한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훈련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화 지속을 위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한·미 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의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2박3일간 순방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싱가포르=손성태 기자/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 인도 순방을 마치고 싱가포르에 도착해 현지 신문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간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업을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현재 남북한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훈련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화 지속을 위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한·미 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의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2박3일간 순방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싱가포르=손성태 기자/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