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턴어라운드 성공… 南北경협 수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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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조정 뒤 3분기부터 상승세 전환할 듯
신라젠, 공매도 비율 상승세… 기관 매도세 커

◆조민규=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에서 건설용 기계 및 장비 부문을 인적분할해 상장한 기업이다. 전년도 적자흐름에서 올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올해 전체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자산 가치와 비교해도 저평가 국면에 있다. 또 남북한 경제 협력 관련 수혜주로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했다. 남북 경협 관련주 중 실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판단된다. 14만5000원 이하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하는 만큼 현재 국면은 보유와 추가 조정 시 저가 분할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안인기=원익IPS

삼성전자의 핵심 장비 공급 업체로 주요 매출 품목은 PE-CVD(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장비), 드라이에처(Dry Etcher) 등이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376억6238만원으로, 전년 동기(1374억6221만원) 대비 0.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5722만원으로, 전년 동기 322억9190만원 대비 31.6%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45억9295만원으로, 전년 동기 248억8083만원 대비 1.1% 감소했다. 향후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급 모습을 보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당분간은 기간조정과 가격조정이 이어진 뒤 3분기 초반부터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목표가는 3만2000원, 중기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제시한다. 2만5000원을 이탈하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현금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류태형=신라젠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ASCO에서 수술 전 보조용법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현재 옵디보, 여보이, 임핀지 등 다수의 면역관문 억제제와 병용임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개최 예정인 ESMO, SITC 등의 학회에서 해당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항암바이러스 분야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과 개발 열기가 높아지는 만큼 항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 개발 업체인 신라젠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수급 측면으로 봤을 때 공매도 비율이 올라가고 있고 기관 매도세가 강력하다고 판단된다. 대응 방안은 최근 주가의 저점인 6만8500원을 이탈하면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고, 단기 목표가는 8만8000원으로 정한 뒤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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