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생태계 구축, 수소충전소 사업분야 실적 가시성 양호"-NH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차 관련업계가 개최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 회의 참가자 명단을 보면 수소충전소는 효성중공업, 이엠솔루션(이엠코리아 자회사), 에어리퀴드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1월 출범 예정인 수소충전소 특수법인(현대차 및 가스공사 등이 총 1500억원 이상 투자 예정) 설립을 지원하며 현재 약 40% 수준인 수소충전소 국산화율을 80%로 높일 계획이다.
조수홍 연구원은 "민관 협력을 통한 수소차 생태계 구축 노력은 장기적인 수소차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 태동기에 있고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관점에서는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관련 부품기업 중 특히 파워트레인 계통의 경우 전기차(EV) 시장 확대로 기존사업의 정체(또는 축소)와 함께 나타나는 변화라는 점에서 실적 전망 가시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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