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해운대 센텀호텔’의 회사 보유분이 3.3㎡당 700만원대에 분양된다.

수익형 호텔인 센텀호텔은 2007년 문을 열었다. 부산 벡스코 바로 앞에 들어서 객실 가동률이 높다. 객실 면적 전용률도 60%에 달한다. 최소 면적을 기준으로 해도 전용면적이 33㎡ 이상이기 때문에 주변 경쟁 호텔보다 객실 크기가 1.5배 정도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형 부동산이어서 주택으로 합산되지 않는다. 오피스텔처럼 개별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해 분양 후 직접 거주할 수 있다. 호텔에 위탁 운영을 맡길 수도 있다. 위탁 시 연간 7.7% 수익으로 5년 단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이미 문을 연 호텔이기 때문에 자리를 잡았고, 객실 매출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분양가도 10년 전 가격으로 책정돼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