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9포인트(0.54%) 오른 2477.5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점차 키워 한때 24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 14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 63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1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35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1041억원 순매수)를 합해 127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증권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4% 넘게 뛰고 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등도 비교적 오름폭이 크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86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5.16포인트(0.60%) 오른 860.0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78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0원(0.33%) 내린 10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