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대에 10억원을 기부한 조경일 하나제약 회장(왼쪽). /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약대에 10억원을 기부한 조경일 하나제약 회장(왼쪽). /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조경일 하나제약 회장이 이 대학 약학대학 건물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대 약학과 동문이다.

서울대는 지난 10일 조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 조 회장이 서울대 약대 20동 건립에 10억원을 기탁한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이번 기부로 하나제약의 모토인 ‘더 좋은 의약품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누리게 한다’는 이념을 실천하고, 동문 사회 일원으로서 모교가 국가 발전과 세계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인 총장도 “기금을 약대 교육·연구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선한 인재’ 양성에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 회장은 그간에도 서울대 총동창회 장학빌딩 건립기금, ‘하나제약-서울대 장학금’ 기부 등의 공로가 인정돼 서울대 약대 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총동창회장 표창과 ‘서울대 약학대학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