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가 만드는 ‘우리동네 희망공약’ 이벤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유권자가 참여하는 정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동네 희망공약’을 제안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활밀착형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선관위 공식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앱(app)을 통해 작성할 수 있다. 지난 5월 9일 기준 총 1,100건 이상의 제안이 이뤄진 바 있다.

특히 선관위는 유권자가 제안한 희망 공약이 실제 정당과 후보자가 선거공약을 작성하는데 반영될 수 있도록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을 작성ㆍ전달하고 ‘우리동네 공약지도’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을 심사ㆍ선정해 우수공약으로 선정될 경우, 총 33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부터 공기청정기,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까지 다양하고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선거일이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희망공약이 정당이나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에 생생하게 반영되어 동네 민주주의를 꽃 피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