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조달청장은 3일 인천지방조달청에서 경인지역 소방안전 분야 조달기업 16개 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인천지방조달청 관할 조달기업의 고충을 듣고 지역 조달시장의 대표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DVERTISEMENT

참석한 조달기업들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소방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방안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이 적극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안전 장비 등의 조달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소방안전 분야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달제도에 반영하겠다”며 ”우리 기업들도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드는 도전, 혁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립대 이영주 교수가 소방산업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고 수요기관인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공공조달의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