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바람·황사 아웃! 아웃도어 인생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타일은 잡고 부담은 가볍게
    바람·황사 아웃! 아웃도어 인생템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공기 좋은 산을 찾거나 가까운 강변에서 러닝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땀을 잘 배출해 주는 냉감 기능성 소재로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을 막아주는 가벼운 재킷, 발목을 안전하게 잡아주는 신발 등 봄·여름에 꼭 필요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기능성 제품 입고 야외 나가야

    바람·황사 아웃! 아웃도어 인생템
    노스페이스는 역동적인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고기능성 ‘트레일러닝 컬렉션’ 제품을 내놨다. 무게는 가볍고 바람은 잘 통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바위, 돌 등 거친 표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해 주는 트레일러닝화 ‘스피드 크로스’와 ‘울트라 트레일3’ 등이 대표 제품이다. 소취(악취 제거) 기능을 갖춘 원단(쿨맥스)을 사용한 ‘퍼펙트 런 TNF 반팔 라운드티’는 여름철에 입기 제격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메시 소재로 만든 ‘퍼펙트 런 메시 반팔 라운드티’도 인기 상품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경량 재킷을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웨더코트 경량버전’은 마스크를 대신할 수 있도록 목 라인을 길게 만들었다. 여성용으로도 높은 목 라인을 갖춘 ‘하이넥 마스크 패커블 재킷’을 출시했다. 바람과 자외선뿐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 K2는 얇고 가벼운 바람막이 ‘파이오니어 재킷’을 선보였다. 일교차가 큰 날,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입기 좋다.

    다른 사람과 함께 야외활동하고 싶다면 블랙야크가 진행하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별로 정기 산행을 가고 이벤트를 하는 등 참여형 행사를 열고 있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앱(응용프로그램)과 아웃도어 정보 포털사이트 ‘마운틴북’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람·황사 아웃! 아웃도어 인생템
    더위 막아주는 냉감 의류도 인기

    냉감 소재 의류도 대거 나왔다. 아이더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냉감 소재 티셔츠를 올해도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아이더의 ‘우네 짚 티’는 자체 개발한 후가공 냉감 소재 ‘아이스티’를 적용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고 악취를 제거해 주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부위별로 붙였다. 아이더는 지난해 여름용 냉감 바지가 3만 장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자 올해 ‘폴라카 다이나믹 팬츠’를 비롯해 후속 제품을 출시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능성 냉감 소재를 사용했다. 열 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를 허벅지 뒤쪽에 넣어 피부가 닿을 때마다 시원해진다.

    빈폴아웃도어는 한지를 활용해 여름용 티셔츠를 제작했다. ‘쿨한 티셔츠’는 닥나무에서 추출한 소재에 폴리에스테르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올해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은 제품과 핑크, 블루 등 밝은 색상의 제품을 추가로 내놨다.
    바람·황사 아웃! 아웃도어 인생템
    자외선 차단제는 봄·여름 필수품

    발을 편하게 해 주는 신발도 야외활동엔 필수다. K2는 러닝화처럼 가벼운 무게로 등산화 ‘플라이하이크’를 제작했다. 둘레길을 걷거나 산책할 때, 낮은 산을 오를 때 신기 좋다. 무게는 310g(260㎜ 기준)이다. 신발 겉에는 방수·방풍·투습 기능성 소재를 덧댔다.

    야외활동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얇은 긴팔 재킷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도 챙겨야 한다. 최근엔 미세먼지 차단, 피부 진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자외선 차단제가 새로 나오고 있다. 아이오페의 ‘UV쉴드 선 스틱 파운데이션’(SPF 50+ PA+++)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선크림, 파운데이션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업 선’(SPF50+ PA+++)은 오랜 시간 자외선,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제품이다.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를 갖춘 성분(글리코필름)을 사용했다.

    이용선 빈폴아웃도어 팀장은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로 기능성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경량·방수·방풍 등은 물론 미세먼지·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자산 '5억' 찍는 시점은…" 세대별 '생존 전략' 이렇게 달랐다 ['영포티' 세대전쟁]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 올해 3월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청년층 사이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폰지 사기' 아니냐"는 냉소가 터져 나왔다. 공적 연금에 노후를 맡길 수 없다는 불안은 넥스트포티 세대를 암호화폐와 해외 주식 등 고위험 투자 시장으로 떠밀고 있다.위기감은 영포티 세대라고 다르지 않다.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이라는 이중고에 낀 '샌드위치 세대'인 이들은 퇴직금만으로는 자녀 결혼 비용조차 감당하기 벅찬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은퇴를 코앞에 두고 뒤늦게 유튜브를 뒤지며 주식 공부에 뛰어드는 중장년층의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다.모든 세대가 각자도생의 금융적 생존 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영포티' 세대전쟁] 팀은 자산배분 전문가인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을 만나 세대별 맞춤형 생존 전략을 물었다. 그는 "지금의 세대 갈등은 본질적으로 부동산 중심의 자산 불평등에서 기인한 계급 갈등의 변종"이라고 진단했다.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빚투' 등 전 세대에 공격적 투자 심리가 만연해 있다"공격적인 투자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구조상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므로 젊을수록 공격적인 포지션은 필요하다. 문제는 대출을 동원한 '전력 투구'다. 레버리지가 너무 크면 하락장에서 심리적으로 버틸 수 없다. 30%만 하락해도 대출금이 증발하는 상황에서는 장기 투자가 불가능하다.심리적 안정을 위해 안전 자산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해야 한다. 청년 도약 계좌나 청약 통장을 해지하면서까지 투자에

    2. 2

      '금'보다 2배 뛰었다…"없어서 못 팔아" 가격 폭등에 '우르르'

      국제 은(銀) 가격이 폭등을 거듭하며 온스당 78달러선까지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하루 동안 9% 급등하며 78.5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160% 넘게 치솟으면서 약 70% 오른 금을 압도했다. 이러한 폭등세는 만성적인 공급 부족과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 고조, 달러화 약세, 미 연준의 3연속 금리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미국 정부가 은을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로 공식 지정한 것이 이번 슈퍼 랠리의 결정적 도약대가 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은이 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전략 광물로 재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가격이 1980년 고점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열 양상을 경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라 마켓츠는 "은은 포물선을 그리며 급등했다가 폭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3. 3

      "하루만 맡겨도 돈 번다" 재테크족 우르르…'100조' 뚫었다

      증권사의 확정금리형 상품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만기가 짧은 안전자산에 돈을 맡겨 단기 수익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이달 23일 기준 100조6561억원(개인·법인자금 합계)으로 집계됐다. 7월 말(90조8273억원) 대비 9조8300억원가량 급증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CMA는 하루만 맡겨도 확정 금리를 제공해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한 파킹형 금융상품이다. 증권사 CMA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데다 하루만 맡겨도 확정 이자를 주는 초단기 상품이다. 은행권의 단기 예금보다 높은 연 1~2% 금리를 적용하는 데다 금리 조건에 별다른 조건을 붙이지 않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CMA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의 ‘CMA-환매조건부채권(RP) 네이버통장’이다. 예치금 1000만원 이하에 적용하는 금리가 연 2.50%다. 1000만원 초과분에는 연 1.95%를 적용한다.환매조건부채권(RP)에 주로 투자하는 다올투자증권 CMA(RP형)는 연 2.40%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우리WON CMA Note(종금형)’도 연 2.40%(1000만원 이하)~2.20%(1000만원 초과)로 높은 편이다. 우리투자증권 상품과 같은 종금형 CMA는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아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 사이에선 발행어음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사 발행어음은 예금처럼 만기(1년 이내) 때 확정 수익을 지급하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다. 발행사인 증권사가 도산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 대출과 채권, 회사채 등으로 운용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