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상품과 문화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입상품전시회가 한국수입협회 주관으로 오는 6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수입상품전시회엔 세계 60여개국의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 실생활에 쓰이는 소비재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1:1 수입상담회를 진행해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 수입업체의 유통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시회에선 35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한국수입협회가 보유한 해외 10만여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바이어와의 사전 약속을 통해 원하는 유통 채널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 유통 커뮤니티인 유통과학연구회와 온라인유통센터, 한국특판유통연합회도 국내외 우수상품의 유통판로 개척을 위한 바이어 모집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에 있는 4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들도 행사장에 부스를 차리고 각국의 대표 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색적인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돼 상품과 문화가 어우러진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수입협회는 이번 전시회의 방문객이 총 1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시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