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佛명품 로레알에 팔린 스타일난다… "패션 메카 동대문이 일냈다" 찬사
10일자 <블록버스터 등극 앞둔 아로나민… 비결은 가성비> 기사는 최근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는 일동제약의 종합영양제 아로나민의 인기 비결을 전했다.

연령과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했다. 또 온라인몰 ‘일동샵’을 운영하면서 전국에 약 1만3000여 개의 직거래 약국을 확보했다. 외국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매출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3만원대 제품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5만원 이하 선물용으로 주목받았다.

경쟁사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제품을 내놓았지만 시장과 고객 위주로 접근한 55년 역사의 아로나민에 밀렸다. 네티즌들은 “약의 성분과 효능을 정확히 알고 싶다” “토종 브랜드가 영양제 시장 1위라니 놀랍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같은 날짜 <패션몰 ‘스타일난다’, 佛 명품 로레알에 매각> 기사는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산 옷을 인터넷에서 팔기 시작한 지 13년 만에 성공 신화를 쓴 김소희 난다 대표를 소개했다.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스타일난다’의 색조화장품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난다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7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댓글에는 “K뷰티, K패션의 가치가 입증됐다” “패션 메카 동대문이 일냈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