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50선을 회복한 13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10팀 중 6팀의 참가자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51%) 오른 2455.0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보다 10.42포인트(1.18%) 오른 891.78로 장을 마쳤다.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본점 VIP영업소 '어벤져스' 팀은 9.87%포인트의 일수익률을 달성하며 누적수익률을 6.59%로 확대했다. 이날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인콘이 11% 넘게 급등하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유니테크노도 6% 넘게 오르면서 수익을 올렸다.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남센터 과장은 9.42%포인트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누적수익률은 13.63%로 확대됐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원풍물산을 일부 팔면서 94만2000원을 벌었다. IHQ, 에코마이스터 아프리카TV 펩트론 등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도 수익을 더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이글파이브' 팀은 -5.08%포인트 손실을 냈다. 참가한 10팀 중 가장 큰 손실 폭이었다. 기존에 들고 있던 OCI(-2.67%), 더블유게임즈(-9.37%) 등이 줄줄이 내린 탓이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