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13일 강원 정선군 본사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문화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 테이블 축소 운영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채용비리로 국민적 신뢰마저 추락했다”며 “우리가 왜 혁신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월 사내 조직혁신TF를 신설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당면 과제를 정리하고 혁신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내외부 전문가 14명이 이 TF에 합류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달 내로 조직혁신위원회를 별도로 출범시켜 회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