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헤지펀드 ‘간판’ 운용사 중 하나인 라임자산운용이 적자기업인 코스닥 상장 게임개발사 썸에이지에 신규 투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썸에이지 지분 5.94%을 인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매수했다. 썸에이지는 ‘영웅’‘인터플래닛’‘DC언체인드’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사다.

2016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던 이 회사는 작년에 영업손실 규모가 89억원으로 확대됐다.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라임 측이 썸에이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