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올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용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고객사의 주문 증가로 2분기에는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초로 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40% 증가한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57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법인 수출과 중국 법인 부진으로 1%대 외형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에 따른 원가율 상승, 공장 컨설팅 비용 요인으로 판관비 증가가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0% 감소한 24억원, 매출액은 0.7% 증가한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