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식품·미용·요가·여행… '힐링 테마' 한자리에
힐링산업협회와 이즈월드와이드가 주최하고 이즈피엠피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힐링(healing) 테마 전시회인 힐링 페어가 오는 6~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힐링 브랜드와 라이프 등 두 개 테마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1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총출동한다. 식품, 미용, 요가, 명상, 여행 등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데 유용한 500여 종의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을 산업별 5개 테마로 나눠 소개한다. 문화콘텐츠 VR(가상현실)체험, 와인족욕체험, 무예시연, 미래 고단백 식품체험, 체질 맞춤 시식회, 아로마 손마사지 등 다채로운 체험과 시연, 시식회 등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올해 제주관광협회와 홍콩관광청, 마카오관광청, 산림복지진흥원, 농협하나로유통, 중년여성농업CEO중앙연합회,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 등 참여 기업이 지난해보다 다양해지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0~30대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추가됐다. 클리닉 프로그램은 즉석 스트레스 지수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성격과 체형, 미술심리, 색상 분석에 따른 개인별 맞춤 힐링법을 알려준다.

요가저널 라이브는 17명 국내외 요가 강사가 개발한 25종의 요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티(tea) 마스터 챔피언십은 힐링푸드의 대표 주자인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차를 고르는 대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요가와 명상, 필라테스, 피트니스 강습과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아보는 힐링 스테이지와 클래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종류와 규모를 대폭 늘렸다.

오전 10시~오후 6시. 1만원.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입장료를 6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