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한국맥도날드에는 현재 1만7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열린 채용’으로 주부 직원 1600여 명, 중장년 직원 320여 명, 장애인 직원 24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본사가 상생하는 ‘세 다리 의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회사를 따로 두지 않고 30여 개 협력사를 통해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참가자는 32만 명을 넘어섰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으로 20만 개가 넘는 버거를 기부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사진)은 창립 30년을 맞은 26일 “맥도날드가 한국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것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고려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