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이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뒤 귀국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미국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인 김 본부장을 비롯한 협상단이 이날 오후 귀국한다.

김 본부장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협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철강 관세는 물론 그동안 한미 FTA 협상에서 제기한 주요 관심사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국무회의 이후 미국과 시기를 조율해 이번 주에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했다고 믿는다"면서 "다음 주에 실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협상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은 협상에 만족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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