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1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458가구 모집에 990명이 접수하며 2.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대부분이 다자녀·신혼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공급 가구수는 Δ기관추천 119가구 Δ다자녀 168가구 Δ신혼부부 119가구 Δ노부모 52가구로 이뤄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 접수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며 “기관추천 등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어 오후가 돼야 각 모집군 별 경쟁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특별공급 현장 접수가 있었던 모델하우스 앞은 청약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3시까지 줄 선 수요자들에 한해 접수를 받았으며 자정이 다돼서야 서류 접수가 마무리됐다. 특별공급 당첨자는 20일 발표되며 21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4길 17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총 199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있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는 일원초, 중동중·고, 개원중, 경기여고, 중산고,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교육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양재천, 대모산, 개포공원. 달터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멀지 않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