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아이씨디유닛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하반기 오피스텔 2차 사업에 나선다.

아이씨디유닛은 인천도시공사가 공매한 송도동 C6-1블록을 예정가 대비 100.03%인 316억원에 낙찰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지는 9032㎡이고 소형 오피스텔 1000실가량을 넣을 수 있는 부지다.

아이씨디유닛은 앞서 지난해 말부터 송도 국제업무지구 C-2블록에서 셀럽하우스인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를 분양 중이다. 한라가 시공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상 최고 37층 2개동에 1456실(전용 21~55㎡) 규모다. 셀럽하우스는 아이씨디유닛에 ‘셀레브리티(유명인)가 거주하기 좋은 주거시설’이라는 의미로 쓰는 마케팅 용어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이 단지네는 특화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룸클린, 식사배달, 조식 제공 등의 룸 서비스가 제공된고 짐 운반, 의약품 및 생필품 구매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다양하다.공구 및 카트 대여와 자동차, 자전거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셰어, 무인 택배함, 무인 세탁실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남석우 아이씨디유닛 사장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젊은층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원스톱 리빙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