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경찰공무원 채용 경쟁률 32:1… 1799명 선발에 5만8996명 지원
지난 13일 마감된 2018년 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는 5만8996명이 지원해 3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는 올해 3599명의 경찰공무원을 1, 2차로 나눠 채용한다고 공지했다. 1차 시험에는 △순경 1529명 △전 의경 경력채용 150명 △101경비단 120명 등 모두 1799명을 선발한다. 특히 230명을 뽑는 여성 순경 채용에는 1만3594명이 지원해 59.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찰공무원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가운데 필기시험 성적 50%, 체력검사 성적 25%, 면접시험 성적 25%의 비율로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2017년 1차 필기시험 합격선은 남자 순경 342.93점, 여자 순경 372.46점, 101경비단 331.66점 등이었다.

노량진 경찰공무원 학원 관계자는 “경찰직은 국가직 공무원 시험보다 합격선이 낮다”며 “활동적인 사람에게 적합한 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으로 남자는 8~12개월, 여자는 12~14개월 열심히 공부하면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