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
원혜영·김용태·주승용 등 의원 38명 참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여야의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김용태 자유한국당,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38명으로 구성된 국회자살예방포럼이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향후 ‘10년 내 자살률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자살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 지원 △지방자치단체별 자살예방조례 제정 권고 △시민사회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추진 실태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자살예방협회 등이 참여한 자살예방민간네트워크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 라이프링크 시미즈 야스유키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자살률을 크게 낮춘 일본의 사례를 소개한다.

출범식은 2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