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통신 단말기 업체인 모다가 ‘벤처 연합’ 옐로모바일로부터 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모다는 16일 옐로모바일을 대상으로 749억9999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주당 7160원으로, 지난 15일 종가(8580원)보다 16%가량 낮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돈은 전액 운영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모다는 이날 대주주인 대신에셋파트너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면금리는 0%, 만기 수익률은 연 4%다. 주식 전환 청구 기간은 2019년 3월27일부터 2021년 2월27일까지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