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도원경' 역주행 신화 쓸까…美빌보드 "동서양 환상적 조화"
그룹 빅스(라비(Ravi), 켄(Ken), 레오(Leo), 홍빈, 엔(N), 혁)가 매혹적인 동양미를 극대화 한 '도원경' 무대로 역주행 신화를 쓸 수 있을까.

빅스는 MBC 연말 가요 대축제 '2017 MBC 가요대제전 : The FAN' 무대에 올랐다. 데뷔 5주년을 맞아 출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桃源境(도원경)' 리믹스 버전으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안겼다.

이날 빅스는 동양적인 스타일의 의상에 붉은 천을 들고 무대에 올라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했다. 꽃이 흩날리는 무대를 배경으로 인트로 'The Wind of Starlight(더 윈드 오브 스탈라잇)'에 이어 네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桃源境(도원경)' 리믹스 버전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치 여섯 명의 빅스가 거대한 붓처럼 무대 위를 아름답게 휘저으며 한 편의 동양화를 완성해나가는 분위기로 클래스가 남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입에 붉은 천을 물고 추는 춤은 치명적인 섹시미를 선사했으며, 후반부에는 레이저쇼와 부채를 활용해 범접할 수 없는 칼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에서 활약한 빅스는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하는 등 빈틈 없는 퍼포먼스로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역시 가요계 독보적인 컨셉돌", "빅스가 하는 퍼포먼스는 클래스부터 다르다",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무대"라고 극찬했다.

연말 가요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빅스는 지난해 데뷔 5주년을 맞아 앨범, 국내외 단독 콘서트, 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성대하게 마무리하며 인기와 명성을 재확인했다.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을 통해 국내외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 유력 음악 매체 퓨즈티비(fuse tv)와 빌보드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케이팝 대표 컨셉돌로서 건재함을 알렸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