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고촌에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4682가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아파트의 조감도(왼쪽)와 위치도.  /롯데건설 컨소시엄 제공
경기 김포시 고촌에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4682가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아파트의 조감도(왼쪽)와 위치도. /롯데건설 컨소시엄 제공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8일 경기 김포시 고촌에서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분양에 들어간다. 총 4682가구 규모의 대단지 중 1차 공급 물량(1872가구)이다.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인 데다 대단지 프리미엄도 예상돼 실수요자는 적극적으로 청약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선집중! 이 아파트] 김포도시철도 개통 수혜… 미니 신도시급 규모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1차 분양 물량은 26개 동, 총 1872가구(전용 59~111㎡)로 구성한다.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물량의 82%에 달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신곡6지구에는 내년까지 총 5113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4682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IC)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특히 내년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만 지나면 5·9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연결된다.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 기준)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신논현역까지도 9개 정거장(급행 기준)이면 도달할 수 있다.

주변에 개발재료도 풍부하다. 인근 걸포지구에 교육·문화 복합단지인 한강 M-CITY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촌읍 인근에는 주거·산업·상업시설을 골고루 갖춘 창조형 미래도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예정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김포점)과 롯데몰(김포공항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신곡초·중 등 학교도 인접해 있다. 사업지구 내에는 축구장 약 7.5배 크기의 대규모 공원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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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선택폭 넓어

총 11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복층·테라스 설계(일부)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한다. 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단지 내 조경 면적만 약 35%에 달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집 밖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민을 위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갖춘다. 가구 환기 시스템, 부스터 펌프 급수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에게 더욱 신선한 내부 환경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 고촌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며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되는 만큼 수도권 지역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도 몰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의 675(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서 8일 개장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설지연 기자/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