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됐으며 2018년 1월 18일 개항을 앞두고 있다. 개항시 연간 약 1천8백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첨단 시설이 들어서고 기존 여객처리능력인 약 5천4백만명과 합쳐 총 7천2백만여명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3단계 사업)을 통해 건설기간 중 약 9만3천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자료: 인천공항공사) 2017년 9월 현재 영종도의 인구는 6만7147명이며 이에 약 1.3배에 달하는 일자리가 생겨나는 셈으로 앞으로의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코엑스몰 3배에 달하는 연면적 38만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 4조9303억원을 투입한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계류장, 제2교통센터, 철도 등 연결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사실상 새로운 공항을 만드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인천공항은 2터미널 개항과 함께 4단계 확장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4단계 확장사업은 4조2000억원을 투입해 2터미널을 확장하고 4활주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후 최종단계에 이르는 중장기 개발계획을 통해 3터미널과 5활주로를 바탕으로 연간 1억 3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는 국제선 기준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1억 3천만 명, 2025년), 두바이 알막툼공항(1억 6천만 명, 2030년)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 외에도 수도권각지로 향하는 광역교통망이 개선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안으로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과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실시설계를 2018년~2019년에 걸쳐 진행한 후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계획돼 있고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으로 영종도에서 환승없이 김포공항을 경유해 여의도역, 강남고속터미널역 등 서울 강남권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 세계적인 카지노복합리조트 연달아 개장 앞둬 .. 딜러 등 소득수준 높은 근로자 유입 기대

영종도는 아시아 동북부의 라스베이거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 최대의 허브(공항)을 품은 해안도시로 전 세계 자본이 유입되는 카지노복합리조트와 더불어 각종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파이어 IBC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286만6천㎡부지에 1조 8천억원을 투입해 호텔,카지노, 테마파크, 상업, 컨벤션, 복합업무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리조트 내에는 1만5천석 규모의 아레나(실내공연장)와 1만석 규모의 실외공연장이 마련되며 대형 컨벤션시설도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빌리지를 설치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실내놀이공원을 최초로 시도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RFCG코리아㈜가 지난 10월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사업(인천 중구 운북동 1276의3 등)의 첫삽을 떴다. 이미 지난 4월에는 영종도 최초의 카지노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로 개장하였으며 내년에는 쇼핑몰과 리조트가 들어서는 2차 개장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악화됐던 한,중 외교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영종도로 다시금 유입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한국과 중국이 발표한 ‘한,중 관계 개선 협의 결과’를 통해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되면서 중국의 투자수요와 관광수요가 다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에 탄력을 받아 파라다이스시티의 사업주체인 ‘파라다이스’그룹의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지난 11월 15일 역대 최고치인 2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자료: 코스닥)

▶공항종사자부터 카지노 종사자까지 .. 인구 5년 사이 두 배 증가 매매·전세가도 상승세

영종도는 공항종사자부터 복합리조트 종사자 등 다양한 상주인구가 유입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광역교통망도 좋아지면서 강남, 서울도심 등지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도 천혜의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영종도로 유입 중이다.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영종지구의 인구는 3만7316명에서 6만7147명으로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연도별 구체적 인구수는 △2012년 3만7316명 △2013년 5만976명 △2014년 5만7019명 △2015년 6만2000명 △2016년 6만4071명 △2017년 6만7147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인천공항 완공 직전 2017년 6월에서 9월사이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불과 4개월 사이에 6만6천여명에서 6만7천여명으로 약 1천여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35.2%가 늘어난 수치다. (자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실 이 수치는 전입신고 된 인구이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공항·리조트 종사자 등 실질적인 상주인구는 최소 3천명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다 보니 영종도 내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띄며 꾸준히 매매·전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영종도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집값이 상승세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월 기준 3.3㎡당 매매가가 724.5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2017년 10월에는 3.3㎡당 915만원으로 올라 약 26.3%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세가 역시 동기간 317만원에서 621만원으로 95.9%가 올랐다.(자료: reps, 3.3㎡당 매매·전세 평균가, 10월 기준)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인 A46블록에 들어서며 바다 건너 송도,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영종도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며 주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다.

지난 8.2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돼 2년 거주 의무 없이 양도세비과세 적용을 받는다. 또한 영종도는 조정外 지역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미보유 세대의 경우 LTV 70%, DTI 60% 적용을 받으며 주담대 1건 이상 보유할 경우엔 각 10%씩 낮춰져 LTV 60%, DTI 50%가 적용된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의 주택전시관에서 분양 상담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월이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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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