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오는 24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 ‘동탄역 파라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야에 나선다.동탄2신도시 C9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동탄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서 분양하는 첫 주상복합아파트다.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회원 1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수도권 공공택지 물양 중 유망분양단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로 꼽히며 수요자의 기대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와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11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78㎡형 96가구 △79㎡형 204가구 △99㎡형 13가구 △101㎡형 108가구 △104㎡형 3가구 등이다. 아파텔은 △전용 82㎡형 44실 △83㎡형 22실 △84㎡형 44실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중소형이 대세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는 드문 99∼104㎡의 중대형아파트가 이번 분양에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주거형 아파텔은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가구당 1.23대의 주차시설과 보조주방, 시스템 창,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내년 1월 오피스텔 전매제한이 확대되기 전에 분양하는 물량이다.

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단지로 주거·문화·생활·업무·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는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23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만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함께 중·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다.
동탄역 파라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주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아파텔에 한해 25일부터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8~29일 현장 청약을 받는다.아파트는 다음달 초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오산동 967의1830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855-00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