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美대통령 (사진=해당방송 캡처)


카터 전 美대통령이 방북 의사를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그렇다,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의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도를 넘어선 설전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절박함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겨냥해 “그들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며 “나 역시 이 상황이 두렵다”고 말했다.

특히 카터 전 대통령은 “그들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 그들이 각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예측이 어려워 그의 아버지인 김정일보다 훨씬 더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을 통해 방북 의사를 피력했으나 백악관이 부정적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